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민방위 교육.훈련 연기

2020-04-29     김현종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민방위 교육훈련을 연기했다고 29일 밝혔다.

민방위 교육훈련이 일정 공간에 집결해 진행되는 특성 상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2020년 상반기 교육훈련은 당초 지난달부터 시행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계획이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향후 민방위 교육훈련을 추가 연기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코로나 상황이 진정된 후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당초 525일부터 28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던 2020년 을지태극연습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가 주요 행사와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시기가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