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131마리 마방목지서 방목

2020-04-12     현대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하던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 131마리를 오는 10월말까지 제주마방목지로 옮겨 방목 관리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체계적인 제주마 방목·사양관리를 위해 방목지를 2개 지역으로 나눠 방목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방목기간 중 교배와 망아지 생산이 이뤄지며 이때 생산된 망아지는 오는 11월쯤 생산자단체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도내 희망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의 안정적인 순수혈통 종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사양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제주마 방목을 통해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