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의심 제주경찰 음성…경찰 격리 해제

2020-04-08     정용기 기자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경찰 실습생이 최근 광주를 다녀온 후 고열 증세를 보여 오라지구대가 13시간가량 임시 폐쇄됐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가 통지됐다.

앞서 오라지구대에 실습생으로 배치된 A씨는 지난 7일부터 야간 근무를 하던 중 체온이 38.6도까지 올라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4일과 5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잠정 폐쇄됐던 오라지구대는 폐쇄를 해제하고 정상 운영 중이다.

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경찰 10명은 격리 해제되고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