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15총선 선거전서 제주4·3 두고 신경전

2020-03-30     현대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 4·3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7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저서에 ‘5·10 총선거를 저지하기 위해 좌익은 폭동·방화·살인 등을 서슴지 않았다. 제주 4·3사건은 그 대표적 사례였다’라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표현으로 제주4·3을 모욕했다”고 비판.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무능력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직무 유기로 제주4·3 특별법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 했다”며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불발됐다고 여론을 호도, 총선 쟁점화 모습에 분노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