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의 후안무치한 제도 개선안 규탄”

2020-03-24     김동건 기자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는 성명을 통해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법인세와 상속세 인하와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 완화, 쉬운 해고 부활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제도 개선안을 규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직장을 잃은 일용직 노동자와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당장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법인 기업들은 어려워도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집단이다”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정부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세금을 낼 수 있는 계층에게 법인세와 상속세 등 세금을 더 부과해야 한다”며 “한국경영자협회는 고용 보장과 유급 가족 돌봄 휴가 보장, 유급 휴업수당 지급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