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인터넷서 사기 친 30대 남성 구속

피해자 9명 속여 1080만원 가로채

2020-03-05     김동건 기자
제주서부경찰서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1080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31)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구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피해자들에게 먼저 접근해 구매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메라, 스마트 폰 등의 물품 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9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08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경찰은 마스크 판매 사기 혐의로 현재까지 피의자 3명을 검거해 구속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한 마스크 관련 사기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