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저지도민회의 “국토부, 대통령 업무보고 강력 규탄”

2020-02-27     변경혜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7일 성명을 통해 “국토부의 제2공항 거짓업무보고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올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겠다는 보고는 제2공항 도민공론화가 진통 끝에 이제 곧 시작하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제2공항저지도민회의는 “이런 상황에서 마이웨이 업무보고를 한 것은 극단적 모순이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제주도민과 제주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더군다나 다수 여론조사에서도 제2공항 반대여론이 매우 높아진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채 일방적 강행추진 계획만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은 명백한 거짓보고”라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