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 사망사고 최소화 위해 어촌계 인센티브 등 도입

2020-01-12     현대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녀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색 해녀복과 테왁 보호망 등 안전장비를 확대하고, 사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어촌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제도는 해녀 진료비, 수당, 보험가입 등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해녀 고령화와 경쟁적 물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또 어장관리선을 해녀 조업 어장에 배치해 사고 예방 및 긴급 조치에 나서고, 해녀진료비 지원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녀 스스로가 자기 몸을 보호하는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