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창진호 실종자 수색 기상악화에 난항

실종 선원 추가 발견 아직까지 없어

2019-11-27     정용기 기자

제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통영선적 대성호와 창진호 사고에 대한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기상악화까지 더해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성호 선원 수색 9일차, 창진호 선원 수색 3일차를 맞았으나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실종 선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대성호 실종 선원은 11명(베트남 6, 내국인 5), 창진호 실종 선원은 내국인 1명이다.

해경은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성호 선수 탐색을 진행할 예정이나 기상악화로 지연되고 있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었다.

해경은 기상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수중무인탐사기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내 해안가에서의 수색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