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제주시 오라동 공설마을복지회관, '오라 공설 책마을’로 개조돼 오픈 책이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 기대

2019-11-10     김나영 기자

오라동 공설마을복지회관이 책이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최근 제주시 오라동 공설마을복지회관 2, 3층을 개조해 만든 ‘오라 공설 책마을’을 공식 오픈했다.

이 공간은 ▲독서토론방 ▲회의실 ▲무선인터넷 공간 ▲도서 5000여 권 비치 ▲어린이 북코너로 구성돼 있다. 누구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이번 오라 공설 책마을 조성 사업은 올해 6월 제주시 우당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2019 책마을 조성‧지원’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위치 선정 근거는 제주시 공설동이 주변에 제주시체육센터와 시외버스터미널 교통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독서저변활동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지정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공간이 지역독서문화 창달과 주민소통에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