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충혼묘지 등 현충시설 대대적 정비

총 6700만원 들여 비문 등 주변시설 도색

2016-03-16     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잠들어 있는 충혼묘지 등 현충시설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정비사업에는 총 6700만원을 들여 충혼묘지 내 충혼탑, 비문 등 주변 시설 등을 도색하고, 모충사내 기념탑 등 시설물에 대한 도색 및 수목정비 등을 통해 유족과 참배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현충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충혼묘지는 사라봉 일대에서 1980년 초 현재 제주시 천왕사 인근 위치로 이전해 조성됐으며, 모충사는 1977년 도민들의 성금으로 후세들에게 호국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