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웨스턴 승마 ‘배럴레이싱’ 제주에서 ‘첫선’
대한말산업진흥회, 오는 23일 표선해수욕장에서 대회 개최
2019-11-04 홍성배 기자
정통 웨스턴 승마 종목 가운데 하나인 ‘배럴레이싱’(Barrel Racing)이 오는 23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사)대한말산업진흥협회(회장 노철)는 말의 고장 제주에서 승마 종목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일조하기 위해 스피드와 기승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경기인 ‘배럴레이싱’을 도입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배럴레이싱은 말과 기수가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장 내 삼각형 모양으로 놓인 3개의 배럴(물통)을 정해진 패턴을 완성하는 경기로, 이번 대회는 예선전 570m, 결승전 1040m로 설계됐다.
참가대상 마필은 151㎝ 미만 한라마로 3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www.koreahia.com)와 이메일(koreahia@daum.net), 팩스(064-759-8092)로 하면 된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 노철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 발굴을 통해 한라마 농가 소득 향상과 승마인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