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장 원소.욕조수 수질검사...부적합 업소 대상

2019-11-03     김현종 기자

제주시는 목욕장 업소를 대상으로 원수와 욕조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욕조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21곳 업소다.

원수의 검사 항목은 색도탁도수소이온농도과망간산칼륨 소비량총대장균군이고, 욕조수는 탁도과망간산칼륨 소비량대장균군이다.

욕조수를 순환해 여과시키는 경우 유리잔류염소레지오넬라균 검사가 추가 실시된다.

제주시는 수질검사 때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참여시켜 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목욕장 수질검사는 매년 1회 자체 자율검사로 실시되고 있다.

그런데 제주시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전체 99곳 중 18곳과 올해 3곳이 부적합 판정돼 행정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