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영 소설가,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제주 출신 현기영 소설가, 문체육부 ‘2019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은관문화훈장 수상
2019-10-18 김나영 기자
제주 출신 현기영(78) 소설가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최근 올해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에 현기영 작가를 포함한 총 30명을 발표했다.
현 소설가는 1978년 ‘순이삼촌’ 등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창작을 통해 암울한 역사를 세상에 드러내며 치유와 추모의 당위성 확산했고, ‘제주4·3연구소’ 창립을 주도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으로 작가들 권익에 앞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으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관 문화훈장은 총 5등급 가운데 2등급에 해당하는 문화훈장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