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인의 삶 노래한 민요의 향연

제주민요보존회, 기획공연 ‘제주민요: 섬을 울리는 소리’ 진행 오는 26일 오후 4시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

2019-09-19     김나영 기자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옛 제주인의 삶을 노래한 민요들이 섬을 울린다.

제주민요보존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기획공연‘제주민요: 섬을 울리는 소리’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옛 제주인의 삶을 고스란히 반영한 노동요 등 제주민요들을 통해 관객들이 당대 제주인들의 삶의 애환과 민요가 남기는 문화적 자산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된다.

제주민요는 제주에서만 전해지는 독특한 노동요가 많고, 여성 노동요의 풍부함과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9년 12월 국가무형문화재 제 95호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문화재청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진사대소리 등 다채로운 제주 고유의 민요들을 선보인다.

제주라는 섬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제주 여인들의 삶을 일노래를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