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호우주의보…시간당 최대 30㎜ 많은 비

2019-09-03     김지우 기자

3일 제주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 남부, 동부,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보다 앞서 오전 6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서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한림 35㎜, 애월 33.5㎜, 고산 26.5㎜, 남원 24.5㎜, 성산 22.9㎜, 성판악 18.5㎜, 제주 12.1㎜, 서귀포 6.6㎜ 등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발달한 비 구름대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제주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