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부당해고 철회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약식집회 열고 촉구

2019-08-20     김지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는 이날 오전 제주도 농업기술원 앞에서 약식집회를 열고 “해고는 살인이다. 노동자들은 청춘을 바쳐 농업기술원에서 일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농업기술원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존재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제주와 유사한 사례가 벌어졌지만 그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됐거나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제주도는 농업기술원 근로자의 연속근무를 인정하지 않고 하루 아침에 통지하고 계약을 만료시켰다”며 “이것이 수십년간 농업기술원에서 일한 근로자들에 대한 대우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