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진정 아직 없지만 시간문제"

2019-08-19     김현종 기자

○…지난 7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후 한 달간 전국에서 379건의 진정이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가운데 제주에선 1건도 없는 점을 놓고 해석 분분.

고용노동부의 분석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은 폭언(40.1%)과 부당업무 지시(28.2%), 험담따돌림(11.9%) 순으로 많았고, 지역별 진정 건수는 서울(119)과 경기(96)가 전체 56.7%를 차지한 반면 제주와 전남, 세종 3곳 지역에선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아 대조.

이를 두고 직장인 사이에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무래도 홍보와 교육이 신속한 대도시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도 빠르게 확산된 것이라며 제주를 포함해 인구나 기업체가 적은 지역도 아직까진 진정이 없지만 시간문제일 뿐라는 의견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