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규 임대사업자 감소세 지속

2019-08-13     문유미 기자

제주지역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임대사업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신규 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49명으로, 전년 동월(95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전월(51명)에 비해서도 소폭 줄었다.

도내 신규 임대사업자는 지난 3월 72명에서 4월 67명, 5월 50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국 신규 임대사업자가 6290명으로, 전월 대비 35.8% 증가하면서 제주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지난달 도내 신규 등록 임대주택은 147호로, 전년 동월(257호) 대비 43% 감소했지만 전월(86호)에 비해서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