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유정 사건' 유족 만나 진상조사 결과 전해

2019-08-07     정용기 기자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진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청 진상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된 가운데 제주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피해자 유족을 만나 관련 내용을 전하고 피해자 시신 수습에 끝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지방청 기자실에서 열린 진상조사 결과 백브리핑 자리에서 “피해자 유족들께도 진상조사 결과를 알려야 하기 때문에 형사과장이 유족분들을 만나러 갔다”고 피력.

이 관계자는 “피고인 고유정은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혐의에 응당하는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검찰과 협조하고 저희 경찰도 피해자 시신 수색에 끝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