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지질의 무늬와 결을 담다

심헌갤러리, 이은비 개인전 ‘제주해양을 탁본하다’ 10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전시실

2019-08-06     김나영 기자

제주 해안지질의 무늬와 결을 담아낸 도예전이 열린다.

심헌갤러리(대표 허민자)는 10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전시실에서 이은비 개인전 ‘제주해양을 탁본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제주 해안지질 탁본을 통해 ‘세라믹패턴’ 개발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도예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객들은 그간 시각적으로 볼 수 없던 제주만의 새로운 해안 지질 탁본과 다양한 세라믹 패턴을 적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작품 소성과정에서 해안 지질의 탁본 부분을 무유소성처리를 해 세라믹 패턴을 촉감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가는 “제주 해양의 결을 따라 개발한 ‘세라믹패턴’을 보며 제주 해양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