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 '대서'…제주 오전부터 30도 육박

2019-07-23     정용기 기자

절기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대서(大暑)를 맞은 23일 제주지역은 오전부터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제주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푄 현상’에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별 최고기온은 제주 28.0도, 성산 27.2도, 서귀포 26.9도, 고산 25.2도 등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푄 현상과 일사에 의해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