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 이혁재‧이예지, 전국 정상 쾌거

2019화순 전국학교대항 선수권대회 고교 혼합복식서 우승

2019-07-19     홍성배 기자
이혁재(제주사대부고.

제주 배드민턴의 이혁재(제주사대부고 3)·이예지(제주여고 2) 조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19일 전남 화순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10회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고등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이상협(진광고)김지원(치악고) 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이혁재·이예지 조는 첫 세트를 8-21로 허무하게 내줬지만 접전 끝에 2세트를 21-18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이어진 3세트에서 21-15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올 들어 제주 배드민턴 혼합복식팀이 전국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3‘2019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고등부 3학년부에서 이민서(제주사대부고 3)·지영빈(제주여고 3)조의 쾌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앞서 이혁재·이예지 조는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초반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강적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