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류ㆍ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재개

서귀포시, 사업비 확보 7월 11일 수거 분부터

2019-07-18     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에 따른 배출량 증가로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지난 5월 15일 종료했던 폐지류 및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을 7월 11일부터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폐지류 및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폐지류 3만7593톤, 유리병 2624톤을 수거하고 보상금 16억7800만원을 지급했다.
폐지류 및 유리병 1일 평균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서귀포시는 2회 추경을 통해 5억3200만원을 증액 편성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상대적 저소득계층인 개인 수집자 가계소득 증대, 공공 선별시설 처리 부하ㆍ재활용품 선별, 운송비용 절감 등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폐지류 및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지류 및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은 클린하우스 넘침에 따른 주민불편을 방지하고 재활용품 처리 경로 단축으로 재활용률을 증가시킨다”며 “예산 반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