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바람 솔솔 에어커튼 설치

2019-06-16     정용기 기자
제주시

제주시는 이용객들이 많은 버스정류장 14곳에 대해 에어커튼 80개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커튼은 폭염으로 인한 더위를 해소하고자 설치되는 것이며, 스위치를 누르면 3∼5분간 강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학교, 병원 인근 버스정류장 위주로 에어커튼을 설치 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커튼은 중앙차로 정류장인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에 시범사업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제주시는 추가적으로 제주대학교 병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등 14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제주시는 버스정류장 천정이 유리로 설치돼 햇빛이 강하다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 24곳을 선정해 정류장 천정을 알루미늄복합판넬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