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간부 흉기 위협한 중국인 검찰 송치

2019-06-11     정용기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리모씨(36)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 7일 건설 관련 업체 간부 A씨가 있는 제주시 연동 소재 한 주택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하고 핸드폰, 팔찌 등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리씨는 제주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공사 현장에서 건설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40만원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건설 현장 책임자 B씨에게 리씨의 임금을 지급했으나 리씨는 현장 책임자 B씨로부터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