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0.3'도 올 최고기온 무더위

자외선 지수 나쁨…산간·북부지역엔 건조특보

2019-05-23     정용기 기자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분 현재 제주시 북부지역(건입동)의 낮 최고기온은 30.3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제주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북부지역에 건조주의보도 내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당분간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