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음악인들과 완성하는 4‧3음악

최정훈 작곡가, 작곡 발표회 '가곡과 실내악의 밤’ 선보여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2019-05-13     김나영 기자

제주에 살며 작곡한 4‧3음악이 도내 음악가들의 목소리와 연주로 펼쳐진다.

최정훈 작곡가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최정훈 작곡 발표회: 가곡과 실내악의 밤’을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는 최 작곡가가 4‧3을 주제로 작곡한 가곡과 실내악 작품들을 한 데 모아 최 작곡가의 해설과 도내 성악가‧연주자들의 퍼포먼스로 초연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작품 구성은 작곡가가 만든 4‧3추모곡 두 곡과 제주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이야기한 8개의 실내악과 가곡 등으로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김보람씨는 소프라노 강혜명씨와 최 작곡가의 4‧3추모가곡인 ‘용강마을에서’와 ‘내 사랑 그리울 때’를, 바리톤 오현승씨와 ‘유채꽃’과 ‘사의 찬미’ 등을 선보인다.

퍼커셔니스트 이병준씨는 ‘공명’을,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신인선씨는 ‘아리랑 메들리’를, 바이올리니스트 장선경씨는 강정균씨의 마임 퍼포먼스와 함게 ‘무언가’를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