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의 역사' 더럭초등학교 73년사 발간

2019-04-16     장정은 기자

더럭초등학교는 개교 73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 ‘더럭초등학교 73년사를 발간했다.

더럭초는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1946년 12월 18일 하가국민학교로 개교한 이래 1954년 6월 더럭국민학교로 개명하고, 더럭국민학교로 50년, 1996년 3월 애월초등학교더럭분교장으로 22년, 2018년 3월 더럭초등학교로 승격하는 굴곡의 역사, 사라지지 않고 오랜 세월 꿋꿋하게 버텨온 역사의 과정을 기록했다.

더럭초등학교 관계자는 “이 책자를 통해 더럭초로 승격하기까지의 과정에 마을 사람들의 온 힘을 다한 노력과 헌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애향심이 담겨 있다”면서 “휘어지고 긁혀진 대로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자기 자리를 지켜내며 교정에 우뚝 선 소나무만이 기억할 이야기가 될 뻔한 더럭초등학교가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 책자가 더럭초등학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후학들에게 미래의 갈 길을 알려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