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상징 백호기 정상 향해 선·후배 단결"

고경실 제주중앙고 총동창회장

2019-03-25     김지우 기자

“백호기는 학우 모두가 하나 되는 꿈과 희망의 상징입니다.”

고경실 제주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은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백호기에 대해 “어린시절 선수와 선수 아닌 모든 동문들도 학교에서 우승컵을 들고 환의에 젖었다”며 “학우 모두 하나가 되고, 우리의 꿈과 희망을 상징할 수 있는 대회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백호기에는 모처럼 축구를 관람하면서 학생과 졸업 동문이 하나돼 열띤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며 “이런 매력이 무엇보다도 백호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며 응원전의 매력을 설명했다.

제주중앙고 총동창회는 모교 축구부가 올해 백호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고 회장은 “우리 총동창회에서는 모든 동문들이 백호기 대회 당일 운동장으로 모이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또 특별히 제주중앙고 총동창회는 모교 축구부 후원회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재정적으로 또는 응원으로 힘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 회장은 “자랑스러운 후배 선수들이 전통 있는 백호기에 출전한다”며“선·후배 모두가 함께 참여해 백호기 우승과 더불어 화합을 도모하고 동문 모두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