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예항 레저 관광 활력 ‘닻 올렸다’

서귀포시, 2020년까지 116억 투입

2019-02-21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하예항을 해양 레저 관광 구역으로 조성해 항포구는 물론 인접 배후 어촌마을까지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 닻을 올렸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2개년 동안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하는 하예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까지 통합 개발로 사회, 문화, 경제, 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과 방파제 외곽시설 보강 및 안전시설 조성, 어항 접근도로 정비, 해양레저 체험 공간, 진황등대 탐방로, 어촌어항 재생센터 신설 등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건의사항은 주민의견 수렴체인 지역협의체 구성 및 운영, 세부사업별 사업비가 책정돼 있지만 앞으로 주민의견 및 사업여건 등을 고려한 사업비 조정 여부 등이 제안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레저관광 관련 시설물과 콘텐츠를 통합 개발, 조성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