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제주문학 겨울호 발간

2019-02-07     김나영 기자
제주문학

제주문인협회(회장 김가영)가 최근 제주문학 겨울호(통권 77집)을 발표했다.

이번 호에는 제18회 제주문학상 수상작이 실렸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종호 시인의 ‘뻐꾸기 울고 있다’와 ‘데생’, ‘그대에게 나의 사랑은’ 등 자선시 11편이 소개되고 있다.

말미에 수록된 허상문 평론가의 ‘제주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도 눈길을 끈다. 이 글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에서 발표된 바 있다. 허 평론가는 제주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작가정신의 확장’과 ‘이분법적 사고의 극복’, ‘지역문학의 세계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문복·백규상 회원이 연재하는 ‘탐라의 한시 탐방’과 회원 작품으로 시와 시조, 아동문학, 수필 등을 만날 수 있다. 문희주 회원의 평론 ‘이태백의 고향과 그의 시 속에 나타난 고선지 장군의 발자취’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