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 운영

2019-01-07     정용기 기자

제주시는 다음달부터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각종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민원창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처럼 자동차에 탄 채 간단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제주시는 이달 중 종합민원실(5별관) 서쪽 벽면을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로 활용하는 내용의 관련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본격적 운영한다.

드라이브 스루 민원창구에서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등 21종의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주차 시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드라이브 스루 창구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민원 시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