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부터 미래까지 담은 '탐라문화'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제59호 발간

2018-12-13     김나영 기자

제주4‧3부터 시작해 현대사회에서 제주문화의 현주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분석한 학술지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은 ‘탐라문화’ 59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서는 ‘4‧3의 역사적 해석과 현재적 의미’를 담은 특집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우선 종전 후 외세 개입에 따른 한반도의 상황과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살펴본 제주4‧3과 대만 2‧28을 주제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담았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제주 4‧3 서술내용과 향후 집필방향을 분석한 논문도 실렸다.

평화의 섬 구상의 내실화를 위한 동북아 비핵지대와 제주 비핵조례 분석도 실시됐다.

이외에도 제주 들불축제에 대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인식조사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진로교육 등에 대한 일반 논문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