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겨울 철새 증가에 AI 차단 방역 강화

2018-11-20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0일 원앙과 청둥오리 등 겨울 철새의 유입이 증가하고 야생조류 분변 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성산읍 오조리 철새 도래지에 방역입간판 및 방역초소 4곳을 설치해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소독통제를 한다.

또 철새 도래지를 방문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가금농가 방문 금지 등의 입간판을 설치해 철새 도래지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또 서귀포시는 가금 농가에 매일 임상관찰과 사육현황 관리 철저, 축사 내외부 소독 강조 등 농가 차단방역 강화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의 소독 강화와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 가금 농가 철새 출입 방지를 위한 그물망 설치 여부 지도점검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