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성의 '팔색추경'전

오는 13일부터 갤러리노리에서 개최

2018-10-11     이현충 기자

 

국내·외 작가 8명이 펼치는 ‘팔색추경’전이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갤러리노리(대표 김은중)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각기 다른 매력의 작가 8명이 그동안의 작업성과를 정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전시로 마련되며, 총 32점의 평면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제주에서 활동하며 삶의 철학이 담긴 작품과 제주4·3 관련 작품 등을 남긴 오석훈 작가를 비롯해 고은, 이명복, 양상철, 이미선, 정영환 작가 등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꽃에 자신의 일상과 사회를 담아내는 캐나다 출신 빈센트 맥킨도(Vincent Mcindoe)와 밀랍 작업으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만프레드 레이어( Manfred Leirer) 작가가 함께한다.

김은중 대표는 “추경(秋耕)이란 말의 뜻은 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해, 가을에 논밭을 미리 갈아 두는 일을 뜻한다”며 “참여 작가 대부분이 내년 또는 내후년 갤러리노리에서 전시할 작가들로 관람객들께 미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