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운의 재즈챔버 '새들의 춤'

2018-10-08     김나영 기자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세운이 재즈와 클래식이 새롭게 결합된 음악을 선보인다.

김 씨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제작된 그녀의 음반 ‘dance of birds’의 수록곡을 오는 12일 아라뮤즈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재즈피아노 트리오에 플릇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독특한 편성으로 재즈챔버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는 재즈플릇의 고유진과 재즈클라니넷의 Emilio Parrilla(스페인)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한 더블베이스에 박수현, 드럼에 유성재, 바이올린에 강슬기, 고미희, 비올라에 강태영, 첼로에 한보람이 새로운 조화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김세운의 재즈챔버는 단순히 재즈 연주자가 클래식곡을 편곡해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곡을 클래식과 재즈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적극적 형태의 융합을 시도함으로써, 크로스오버를 넘어선 새로운 장르를 대중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