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시 개최

4일부터 25일까지 '20세기 한국서화:밤에 뜬 해'

2018-10-03     이현충 기자
서희환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귀포 소암기념관은 4일부터 25일까지 특별기획전시 ‘20세기 한국서화:밤에 뜬 해’전을 개최한다.

20세기 한국의 근현대 시대에 새로운 미적가치를 구현하고 변화를 이끌어낸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서화가 29명의 서예와 문인화 그림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다섯 부분으로 ‘전예(篆隷)의 재해석’, ‘해(楷), 행(行), 초(艸)와 혼융(混融)’, ‘상형문자(象形文字)와 묵희(墨戱)’, ‘한글의 여러 모습’, ‘사군자와 필묵(筆墨) 그림’으로 나뉜다.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특강은 개막일 오후 2시에 마련된다. ‘20세기 근현대 한국서예 특질과 미래’를 주세로 김양동 계명대 교수와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가 발표에 나서 한국 서예의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전시개막식은 4일 오후 4시 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참석한 서예가들의 휘호(揮毫) 시간이 마련되고, 기념관에서 마련한 부채에 직접 글을 써 볼 수 있는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760-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