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흐린 날씨, 오후부터 빗방울

2018-09-19     정용기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제주지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리고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서쪽에서 차차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예상 상수량은 30~80㎜다. 비가 내리는 곳엔 안개가 짙게 끼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 안팎으로 예측됐다.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파고의 주기가 길게 나타나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 앞바다의 파도 높이는 0.5~1.5m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안개 발생 시 가시거리가 짧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너울성 물결이 일고 있는 남쪽 해상은 항해 및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