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족구병 증가세…道,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18-07-19     현대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수족구병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집단 생활하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수족구병 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24주(6월 10일~6월 16일) 11.9명, 25주(6월 17일~6월 23일) 13.5명, 26주(6월 24일~6월 30일), 27주(7월 1일~7월 7일) 24.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수족구병 확산을 막기 위해 수족구병 발병 후 1주일 사이의 환자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 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병이다. 영유아가 특히 많이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