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역위원장-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응모
민주 지역위원장-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응모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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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총선까지, 도당위원장 선출도 관심…8·25전당대회 이전 조직개편 마무리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평균 1대 1.81 경쟁률을 보였고 제주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이자 현 지역위원장인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이 각각 단수로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조직강화특위가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전국 253개 지역에 459명이 지원, 지역별로는 울산이 1대 3.3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와 세종이 각각 1명씩 지원해 가장 낮았다.

이번 지역위원장에 임명되면 오는 2020년 총선까지 임기가 이어져 21대 총선공천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지역위원장 윤곽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25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구성될 차기 민주당 지도부와 호흡을 맞춰 총선 승리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당 안팎에서는 제주지역 세 국회의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도당 개편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앙당 전당대회(8월25일) 이전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위원회 개편대회 등이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초순, 늦어도 중순까지는 도당위원장 선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누가 맡든, 지난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서라도 경선보다는 합의추대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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