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 레슬링 기대주’ 김지수(제주서중 3)와 김효준(제주국제대 3)이 전국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지난달 27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폐막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메달 16개(금 2, 은 2, 동 12 등 모두 16개 메달을 합작하며 선전했다.
남중부 자유형 –39㎏급 출전한 김지수는 결승에서 동료인 김도현에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수는 그레코로만형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도현도 그레코로만형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권훈범(제주서중 2)은 그레코로만형 –51㎏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에서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의 서승현(-87㎏급·남녕고 3)과 이민호(-97㎏급·제주고 2), 여고부 문자연(자유형 -51㎏급·제주고 2)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대학부 자유형 –61㎏급에 출전한 김효준은 결승에서 이연현(원광대)에 폴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김희민(제주국제대 3)과 오상민(제주국제대 1)은 자유형 –74㎏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레코로만형의 안형균(-67㎏급·제주국제대 3)과 김영훈(-87㎏급제주국제대 1)도 3위에 입상했다.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제주도청 최형묵(-60㎏급)과 조영민(-130㎏급), 여자일반부 자유형의 이현정(-57㎏급)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