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실천위원회 성범죄자 포함 우려"
"공약실천위원회 성범죄자 포함 우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6.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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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여성인권연대(대표 송영심)는 29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지난 25일 발족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에 성범죄자가 포함돼 있다며 제주도지사가 공약실천위원회 위원들의 성범죄 전력을 조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약실천위원회 위원 중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농협 조합장이 포함돼 있다"며 "공약실천위원회 구성 시기에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었던 사실에 비추어 보면, 공약실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성인지적 관점이 철저히 배제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는 민선 7기 제주도정의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해 지금이라도 공약실천위원회 위원들의 성범죄 전력을 조사하고 관련 사항을 발견하면 즉각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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