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 … 제주 영향 '촉각'
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 … 제주 영향 '촉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6.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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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서귀포 해상 진입 전망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이동 경로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8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픙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워 다음 달 1일 오후 9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다음 달 2일 오전 9시쯤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km 해상까지 접근한 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 이날 오후 9시쯤 충남 서산 남쪽 약 20km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경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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