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시간 속 반전의 롤러코스터
엇갈린 시간 속 반전의 롤러코스터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6.2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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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내일’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매튜 샤피로, 어느날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노트북 속 하드디스크에 남아있던 사진과 아이디를 보게 되며 뜻하지 않은 만남을 갖게 된다.

아이디의 주인인 와인감정사 엠마와 채팅을 통해 대화를 주고 받는 매튜는 저녁식사를 약속하지만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한다.

엠마가 보낸 메일에 찍힌 2010년이라는 발신일자. 2011년을 살아가고 있는 매튜와 2010년을 살아가는 엠마는 서로 엇갈린 시간 속에서 혼란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간다.

타임슬립이라는 이색적인 구조 속에서 펼쳐지는 끊임없는 반전들은 마치 시간을 여행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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