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의녀 홍윤애문화제
제6회 의녀 홍윤애문화제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6.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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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정조 5년 음력 윤5월 15일, 혹독한 고문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죽음으로 사랑을 지킨 의녀 홍윤애 죽음을 맞이하다.

의녀 홍윤애 기념사업회(대표 김순이)는 오는 30일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의녀 홍윤애 묘역에서 그녀를 추모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의녀 홍윤애문화제’를 개최한다.

홍윤애(?~1781)는 조선시대 제주목에 살았던 인물로, 혹독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고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낸 것으로 기록되어 진다.

문화제에서는 ‘의녀 홍윤애 문화제’의 선언을 시작으로 ‘의녀 홍윤애 소개’, 홍윤애를 추모하는 제례가 봉행된다. 이어 시극 ‘부활하라, 사랑!’과 진혼무, 진혼곡 등의 추모공연이 진행된다.

김순이 대표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의녀 홍윤애가 죽음으로 일궈낸 사랑의 가치와 정의에 대한 기개야 말로 우리가 되살려야할 소중한 가치”라며 “의녀 홍윤애에 대한 인식과 정당한 평가가 확산되어, 온 국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성으로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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