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음 달 1일까지 장맛비
제주 다음 달 1일까지 장맛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6.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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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제주지역에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우선 오는 27일까지 제주지역에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산간에는 곳에 따라 8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고, 한반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장마전선이 제주지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26일과 27일 남서류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간과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지역적인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은 26일과 27일 제주도 북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와 같이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맛비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 여부를 점검해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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