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요 예측량 증가...전력 공급 안정화
에너지 수요 예측량 증가...전력 공급 안정화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6.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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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5차 지역에너지계획, 제3해저연계선 등 역점 추진...신재생에너지 중심 공급 확대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 인구 증가로 에너지 수요량이 급증할 것이란 관측에 따라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공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계획이 수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2027년 에너지 현황과 수요 전망, 수요관리 및 공급을 담은 제5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전기 중심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에너지원별 균형 공급의 안정적 유지, 신재생 에너지 특화발전 지역 실현 등이 추진된다.

도내 에너지 수요는 2027년 177만200 TOE(석유환산톤)로 2018년 143만3200 TOE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TOE는 11.63MWh다.

여기에 CFI(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시나리오를 반영한 2027년 에너지 수요 전망치는 195만7600TOE로 올해보다 37% 증가한다. 이는 CFI 2030 계획 50% 달성을 가정해 계산된 수치다. CFI 2030 계획 100% 달성 시 2030년 에너지 수요 전망치는 196만2600TOE로 뛴다.

제주도는 에너지 공급체계 안정화를 위해 제3해저연계선 건설, 제주LNG(천연액화가스) 복합화력 건설, 애월 LNG기지 건설, 친환경 LNG 발전소 확대를 역점 추진한다.

제3해저연계선은 당초 2025년까지 200㎿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LNG 발전소 건설계획이 우선 추진되면서 2020년으로 건설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된다.

애월 LNG기지 건설은 애월항 2단계 개발과 맞물린 사업으로, 저장탱크 4만5000㎘ 2기와 기화송출설비 120t, 배관망 등이 내년까지 건설돼 LNG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제주도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2012년 대비 300%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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