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자체처리 의무화 시행과 함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감량기 설치비 지원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7월 20일일까지 접수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사업 신청서는 해당 읍ㆍ면ㆍ동주민센터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대상은 음식점ㆍ집단급식소ㆍ사회복지시설ㆍ관광숙박업소 등이다.
관광숙박업은 100실 이하의 중ㆍ소규모 업소이어야 하며 음식점ㆍ집단급식소ㆍ사회복지시설은 별도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별 보조율은 사회복지시설 80%(자부담 20%), 일반음식점 50%(자부담 50%), 집단급식소 50%(자부담 50%), 관광숙박업 30%(자부담 70%)다.

한 업소당 지원한도는 보조금 포함 2024만원으로 처리용량이 99kg/일 이하인 감량기를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감량기의 종류는 미생물발효식, 건조식, 미생물발효건조식 등이다.

지원대상 업소는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사본 및 기타 증빙서류를 갖추고 생활환경과(760-2951~2)나 해당 읍ㆍ면ㆍ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2억1000만원이며 대상자 선정은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 사회복지시설, 관광숙박업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대상자는 오는 8월 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서귀포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사업이 마무리되면 1일 2톤가량의 음식물쓰레기가 감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