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대구 지역의 수돗물에서 암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해를 끼치는 각종 성분이 多量 검출돼 당국의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 TBC방송은 대구의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해 세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한 정수시설에서 발암 물질인 나트로소아민과 막대한 양의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내용은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의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라는 비공개 문건에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과불화화합물이란 불소와 탄소가 서로 관계를 맺어 하나가 된 화학물질로, 몸에 쌓일 경우 신체에 각종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화합물이 정수 과정에서도 10%내외로 걸러지며 끊이게 되면 묽음의 정도가 더 짙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몇개월전부터 그랬었는데..그때도 이슈가 안됐었죠..아주 가벼운 기사처럼 애기했었어요ㅜㅜ..낙동강 마른바닥부분억 녹물같이 화학물질 엄청 많았음...”, “구미 대구 공단에서 나오는 오패수가 낙동강물을 오염시키는 지역중 하나이다.”, “낙동강 상류층이면 하류층에 있는 부산도 이미 오염됐다는건 기정사실인데 속이고있네 상수도 본부 관계자 전원 단체로 고소합시다”, “대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돗물 전체 문제일거디 생수도 문제..정수기물 먹어라”, “미쳐버리겠네. 도대체 수도관리는 어디서 하는거냐? 아니, 먹고 마시는 수돗물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저 모양이냐고!!! 당장 전국 수돗물 수질검사 실시해서 대국민 발표해라 당장!!!!Cballl”,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 검사해라!”, “구미공단에서 대책을 마련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정수기로 물을 마셔도 결국 수돗물사용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저걸 마셨을지 .. 그리고 환경부에서도 제대로된 기준치를 만드셔야죠 . 이번 검출건도 지난달에 새롭게 들어간 유해물질 감시에 포함돼서 발견된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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